전체 글74 AIVLE School 기자단 출사표 에이블 스쿨에는 기자단이라는 제도가 있다. 특정한 미션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고 자율적으로 에이블 스쿨에 관련된 글을 기고하는 제도다. 기자단에 자원을 해서 이번 주 부로 활동을 시작했고, 아무래도 나름 '기자단'이므로 관련 글은 존댓말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에이블 스쿨의 교육과정이 생각보다 녹록지는 않습니다. 수업을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복습도 하고, 다른 스터디도 병행할라 치면 확실히 하루가 타이트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단에 자원한 가장 큰 이유는 기억의 휘발성인데요. 아무리 인상적인 사건이나 일이라도 인간의 기억은 쉽게 휘발되기 마련입니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특히 저는 제 기억을 신뢰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공개적으로 글을 쓰겠다 선언하면 강제성이 부여되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글을 쓸.. 2023. 8. 26. 잠깐 하늘 볼 여유 요즘 일생 해본 적 없는 분야를 공부하느라 꽤나 바쁘다. 교육 자체가 평일 9시부터 6시까지 하는 강행군인 데다가 노베이스인 나는 당일복습을 하지 않으면 바로 다음날 수업부터 지장이 생기게 된다. 평일엔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가끔 힘들기도 하다. 그러던 오늘 수업 중간 쉬는 시간에 베란다를 통해 창 밖을 보니 하늘이 너무 예뻐 힐링받는 기분이었다. 아무리 바쁘고, 피곤하더라도 잠깐 하늘 볼 여유는 가지고 살아야겠다. 2023. 8. 17. [노래 추천] 미연 - 드라이브 노래가 들리면 모르는 노래더라도 가수가 누군지 맞혀보곤 한다. 며칠 전 야구하러 가는 차 안에서 노래가 들리길래 "태연인가?"라고 친구에게 말했다. "맞는 거 같은데?"라고 답한 친구가 확인한 노래가 바로 이 노래였다. 듣다 보니 확실히 달랐지만 초반 부분은 태연의 음색과 상당히 흡사했다. 그렇게 알게 됐는데 생각보다 노래도 좋고, 음색도 좋아서 내 플리에 추가했다. '아이들'이라는 걸그룹의 일원인데 노래 잘한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제목처럼 드라이브할 때 들으면 상당히 잘 어울린다. 2023. 8. 15. AIVLE School DX과정 1주차 교육 후기 1주차 교육이 끝났다. 사실 화요일은 오프닝데이로 수업이 없었기 때문에 막상 수업을 들은 건 3일이다. 한 주가 지난 뒤의 소감은 내 예상보다 하루종일 앉아 있기가 빡세다는 것이다. 쉽게 생각한 건 아니었지만 내 체력이 역시 그리 좋지 못하구나 싶었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내용이 재밌고, 강사님이 좋으며, 반 분위기가 서로 독려하는 분위기이다. 아무래도 처음 접하는 분야다 보니 쉽진 않지만 스터디도 만들어가며 열심히 복습하는 중이다. 다음 주도 빡시게 달려봐야지. 2023. 8. 13. 교육자의 마인드 이번주 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KT AIVLE School 과정 수업을 듣고 있다. 사전 교육을 수강하면서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 것과 달리 예상외로 순항하고 있다. 초반이라 아직 내용이 어렵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강사님의 역할이 지대하다. 여러모로 강사님께 감명받은 부분이 많았다. 가장 크게 감명 받은 점은 '기다려주는 여유'라고 할 수 있다. 이미 한참 전에 다룬 내용을 다시 물어봐도 귀찮거나 짜증 내는 기색이 전혀 없으시다. 어떤 터무니없는 질문을 하더라도 면박 주는 일 없이, 용기를 북돋아주는 강사님의 태도가 참 본받아야겠다 싶다. 일례로 강사님께서 물어보시는 질문에 학생들이 "~~아닌가요?" 식으로 답변하면, 배우는 학생이 틀리는 게 당연하니 틀리더라도 당당하게 답변하라고 하시.. 2023. 8. 11. [노래 추천] Harry Styles - Sign Of The Times 항상 듣던 노래만 듣기 때문에 새로운 음악을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TV 속이나 카페와 같은 곳에서 우연히 내 취향의 노래가 나올 경우 검색해서 찾는 경우가 많다. 근데 이 노래는 새로운 경로였다. 유튜브로 노래를 검색해서 듣다가 '내 취향 가득 담은 playlist'라는 영상을 발견했다. 그 때 처음 나온 가수가 Harry Styles 였는데, 노래 하나하나가 취향 저격이었다. 그 플리에 참 좋은 노래가 많았는데, 개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노래를 골랐다. 이 노래는 처음 한 마디부터 '와 좋다' 싶었는데 같은 구절이 후렴구로 나올 때 부분이 참 압권이다. 작사, 작곡도 다 본인이 한 거 같던데 참 노래가 너무 좋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노을 진 한강 다리를 건널 때 들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 2023. 8. 9. 이전 1 2 3 4 5 6 7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