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2 AIVLE School 기자단 출사표 에이블 스쿨에는 기자단이라는 제도가 있다. 특정한 미션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고 자율적으로 에이블 스쿨에 관련된 글을 기고하는 제도다. 기자단에 자원을 해서 이번 주 부로 활동을 시작했고, 아무래도 나름 '기자단'이므로 관련 글은 존댓말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에이블 스쿨의 교육과정이 생각보다 녹록지는 않습니다. 수업을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복습도 하고, 다른 스터디도 병행할라 치면 확실히 하루가 타이트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단에 자원한 가장 큰 이유는 기억의 휘발성인데요. 아무리 인상적인 사건이나 일이라도 인간의 기억은 쉽게 휘발되기 마련입니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특히 저는 제 기억을 신뢰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공개적으로 글을 쓰겠다 선언하면 강제성이 부여되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글을 쓸.. 2023. 8. 26. 어떻게 쓸까가 아니라, 어쨌든 쓴다. 블로그, 항상 마음 한 켠에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시작할 엄두를 못 냈다. 핑계는 시기마다 여러가지. 공부해야 되는데 무슨 블로그. 어차피 하다 말건데 무슨 블로그. 놀 시간도 없는데 무슨 블로그 등등... 컴퓨터 활용능력 실기 시험을 준비하고자 시내 알라딘 서점을 찾았다. 내가 찾던 교재는 없어서 그냥 나오기 아쉬운 마음에 여기저기 둘러보다 마주친 책 한 권. [매일 아침 써봤니?] 아침과 글쓰기 모두 이루지 못한 아쉬움 같은 것들이라 그런지 눈에 확 들어온 제목이었다. 홀린듯이 집어들고, 홀린듯이 구매해서, 홀린듯이 읽다가, 홀리듯이 이렇게 첫 글을 쓰고 있다. 2023.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