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4 AIVLE School DX과정 2차 미니 프로젝트 후기 1차 미프가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2차 미프가 시작되고 끝이 났습니다. 이번 미니프로젝트의 주제는 '데이터 분석'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관심 있어하는 분야였는데요. 데이터 분석은 요리와 많은 부분에서 닮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요리 자체는 재밌지만 재료를 다듬는 게 번거롭듯이, 데이터 역시 분석을 하고 변수들 간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과정은 흥미롭지만 그전까지 전처리를 하는 과정이 유쾌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조원들의 도움 덕에 수월하게 흘러갔는데요. 전처리를 잘하는 사람, 분석을 잘하는 사람,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는 사람 등 각자 잘하는 바가 다르기에 더 재밌었습니다. 다들 수도권이긴 하지만 사는 곳이 다양했기 때문에 지정된 교육장을 이용하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중.. 2023. 9. 12. 에이블스쿨 한 달 간의 후기 8월 8일에 에이블 스쿨을 시작해서 어느새 한 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에이블 스쿨은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진행을 하는데요.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배우는 내용과 커리큘럼을 생각해 보면 절대 긴 시간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에이블 스쿨 안의 과정들이 많기 때문에 과정 하나하나를 그리 여유롭게 배울 수는 없는데요. 덕분에 마치 급류타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눈 떠보니 이미 한 코스가 끝나있고... 흘러가는 대로 수업을 듣다 보면, 순간은 이해되지만 남는 게 없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여러 스터디에 가입하고, 팀을 꾸려 공모전에 참여도 해보고, 스터디를 직접 만들어도 보면서 열심히 해봤습니다. 결국 중심을 잘 잡고 그날그날 나의 할 일을 해야 한다 생각했는데요. 수업을 다 .. 2023. 9. 6. AIVLE School DX과정 1차 미니 프로젝트 후기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첫 미니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조 단위로 정해진 과제를 수행하는데 먼저 개별로 진행한 뒤에 서로 어렵거나 이해 안 되는 부분을 공유하며 같이 해결하는 식으로 흘러갔는데요. 미니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생각은 '참 커리큘럼을 잘 짰다'입니다. 원래 뭐든지 오롯이 내 것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강의를 듣는 것만이 아닌 스스로 해보는 경험이 중요한데, 적절한 시기에 학생들에게 그런 기회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학생들을 대면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인데요. 에이블스쿨은 비대면 수업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내가 너무 뒤처지나?'와 같은 불안함이나 외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보면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하는 위로를, 그리고 저 멀리 앞서고 있는 친구들을 .. 2023. 8. 28. AIVLE School 기자단 출사표 에이블 스쿨에는 기자단이라는 제도가 있다. 특정한 미션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고 자율적으로 에이블 스쿨에 관련된 글을 기고하는 제도다. 기자단에 자원을 해서 이번 주 부로 활동을 시작했고, 아무래도 나름 '기자단'이므로 관련 글은 존댓말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에이블 스쿨의 교육과정이 생각보다 녹록지는 않습니다. 수업을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복습도 하고, 다른 스터디도 병행할라 치면 확실히 하루가 타이트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단에 자원한 가장 큰 이유는 기억의 휘발성인데요. 아무리 인상적인 사건이나 일이라도 인간의 기억은 쉽게 휘발되기 마련입니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특히 저는 제 기억을 신뢰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공개적으로 글을 쓰겠다 선언하면 강제성이 부여되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글을 쓸.. 2023.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