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말랭이 취업일지21 쌩신입 3주간의 여정 7월 2일 화요일날 첫 출근을 해서 딱 3주가 흘렀다. 2주 정도는 그저 멍만 때렸고,근 일주일 정도는 그래도 0.001인분 쯤은 하고 있는 것 같다. 하는 일은 정말 티끌만한데도 그와중에 차곡차곡 아쉬움과 실수를 쌓아간다. 나이는 서른이지만,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와 같은 기분이다. 분명 사소하고 별 거 아닌 일임을 인지함에도,거창한 일을 해내는 것 처럼 일을 처리한다. 그래도 이제 막 시작한 RPG게임의 주인공이라 생각하면오히려 재밌기도 하다. 지금 오늘의 내가 나중엔 얼마나 생경할지 생각해본다. 2024. 7. 23. 아마도 끝. 취업에 성공했다. 참 오래도 걸렸다. 몇 번 최종에서 떨어지면서 좌절도 여러 번 했지만,결국 끝이 났다. 취업 기간 중에도 여러 번 감정의 동요가 있어 글을 적고 싶었지만,결국 같은 감정이라 생각에 그치고는 했다. 이제는 취업도 했으니 회사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면 다시금 글을 써볼까 한다.(이 얘기는 몇 번째 하는 다짐인지 모르겠다 ㅎㅎㅎ) 가족들을 비롯해 나의 취업을 응원하고, 도와주고, 축하해 준 여러 사람들이 참 많다.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회사 생활에 어떤 고충이 있거나 느낀 점이 생기면 이 카테고리에 적도록 하겠다. 2024. 6. 12. 동료의 힘 보통의 경우보다 대학을 꽤 오래 다녔다. 그 긴 세월 동안 공모전 입상은커녕 나가본 적도 없었다. 당시의 나는 공모전이란 것과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지금 하고 있는 에이블스쿨 교육과정에서 공모전을 세 번 나갔다. 결국 최근에 한 공모전에서 작게나마 입상도 할 수 있었다. 스스로 중심이 잘 잡혀있고, 가야할 길이 명확하다면 혼자여도 괜찮을 수도 있다. 난 아쉽게도 그렇지 못한 편이고 주위의 영향을 좀 받는 편이다. 이 곳은 공모전에 자연스레 도전하는 분위기고, 팀을 구성하는 것 역시 그리 어렵지 않았다. 덕분에 공모전과 담을 쌓고 지내던 내가 수상까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비록 입상하진 못했어도 같이 공모전에 도전해 준 나의 첫 공모전 팀부터 입상에 성공한 이번 동료들까지 .. 2023. 12. 10. KT 에이블스쿨 DX 컨설턴트 트랙 지원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언 며칠 전 다음 기수 에이블러들의 지원이 조만간 시작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하고 이 글을 쓰고자 마음먹었는데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지원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합격을 위한 팁을 얻고자 하는 사람과 지원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미안하지만 전자의 사람들은 이쯤에서 글을 그만 읽고 다른 선배, 동기 에이블러 분들이 쓴 글을 보러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후자,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제가 지원 여부를 고민하며 했던 생각들, 겪으며 알게 된 팁들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나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가? 시간만 버리는 것은 아닌가? 에이블스쿨의 강사진과 커리큘럼은 잘 설계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먼저 강사님들이.. 2023. 11. 23.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