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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스쿨13

자소서 쓰며 느낀 블로그의 소중함 오늘도 취준생은 자소서를 쓴다. 자소서는 자기를 소개하는 글이지만 내 멋대로 쓰는 글은 아니다. 기업에서 원하는 상이 있고, 내가 거기에 부합하는 사람이란 걸 어필해야 하는 분명한 목적성이 존재한다. 쓰면서 답답함을 느끼다 잊고 지내던 블로그가 생각났다. 마지막 글이 작년이고 올 해 들어선 첫 글이다. 감사하게도 얼마 전 수료한 에이블스쿨 연계 채용에서 서류 전형과 1차 면접을 통과해 최종 면접을 보고왔다. 다음 주나 다다음 주쯤에 결과가 발표될 거 같은데 참 긴장되면서 설렌다. 최종까지 갔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지만, 결국 합격하지 못하면 서류에서 떨어진 것과 결과적으로 다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최종까지 가서 불합격 하게 되면 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기분일 것 같아 불안하다. 하지만 내가 걱정하고.. 2024. 3. 16.
동료의 힘 보통의 경우보다 대학을 꽤 오래 다녔다. 그 긴 세월 동안 공모전 입상은커녕 나가본 적도 없었다. 당시의 나는 공모전이란 것과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지금 하고 있는 에이블스쿨 교육과정에서 공모전을 세 번 나갔다. 결국 최근에 한 공모전에서 작게나마 입상도 할 수 있었다. 스스로 중심이 잘 잡혀있고, 가야할 길이 명확하다면 혼자여도 괜찮을 수도 있다. 난 아쉽게도 그렇지 못한 편이고 주위의 영향을 좀 받는 편이다. 이 곳은 공모전에 자연스레 도전하는 분위기고, 팀을 구성하는 것 역시 그리 어렵지 않았다. 덕분에 공모전과 담을 쌓고 지내던 내가 수상까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비록 입상하진 못했어도 같이 공모전에 도전해 준 나의 첫 공모전 팀부터 입상에 성공한 이번 동료들까지 .. 2023. 12. 10.
KT 에이블스쿨 DX 컨설턴트 트랙 지원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언 며칠 전 다음 기수 에이블러들의 지원이 조만간 시작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하고 이 글을 쓰고자 마음먹었는데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지원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합격을 위한 팁을 얻고자 하는 사람과 지원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미안하지만 전자의 사람들은 이쯤에서 글을 그만 읽고 다른 선배, 동기 에이블러 분들이 쓴 글을 보러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후자,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제가 지원 여부를 고민하며 했던 생각들, 겪으며 알게 된 팁들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나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가? 시간만 버리는 것은 아닌가? 에이블스쿨의 강사진과 커리큘럼은 잘 설계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먼저 강사님들이.. 2023. 11. 23.
AIVLE School DX과정 3차 미니 프로젝트 후기 이번 3차 미니프로젝트는 그간 3일간 진행됐던 미프와 달리 무려 5일간의 프로젝트였습니다. 머신러닝 익히기를 목적으로 지도학습 3일, 비지도학습 2일의 기간으로 진행이 됐는데요. 인상적이었던 건 마지막 날 진행한 군집분석이었습니다. 보험사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지도학습 중 군집 분석을 수행하여 고객을 segmentation 하고 그게 맞춰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봤는데요. 고객을 분류해보니 군집마다의 특성이 보이고, 그에 맞춰 조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맞춤 전략을 세워 보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이 날은 특히나 날이 좋아 프로젝트가 끝나고, 조원들과 노들섬으로 놀러 갔는데요. 해가 지려고 하는 시간이라 경치도 좋았고, 그날 마침 공연도 해서 너드 커넥션, 정인, 넉살 등 여러 가수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2023.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