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KT AIVLE School 과정 수업을 듣고 있다.
사전 교육을 수강하면서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 것과 달리 예상외로 순항하고 있다.
초반이라 아직 내용이 어렵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강사님의 역할이 지대하다.
여러모로 강사님께 감명받은 부분이 많았다.
가장 크게 감명 받은 점은 '기다려주는 여유'라고 할 수 있다.
이미 한참 전에 다룬 내용을 다시 물어봐도 귀찮거나 짜증 내는 기색이 전혀 없으시다.
어떤 터무니없는 질문을 하더라도 면박 주는 일 없이, 용기를 북돋아주는 강사님의 태도가 참 본받아야겠다 싶다.
일례로 강사님께서 물어보시는 질문에 학생들이 "~~아닌가요?" 식으로 답변하면, 배우는 학생이 틀리는 게 당연하니 틀리더라도 당당하게 답변하라고 하시는 부분도 참 인상적인 대목이었다.
수업내용도 너무 좋지만 그밖에도 배울 점이 많은 강사님을 만나 기분 좋은 일주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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