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이블스쿨 과정을 하면서 바쁜 와중에 10월은 유독 바빴던 한 달이었다.
정해진 약속들, 커리큘럼의 난이도, 공모전, ADsP 시험, 입사 지원 등 참 여러 일들이 많이 겹쳐 있었다.
요새 최유리의 <숲>이라는 노래를 잘 듣는데 거기 이런 마디가 있다.
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
그저 '노래 좋다'라는 생각만 하며 들었는데 어느 날 저 부분을 들으며 생각이 많아졌다.
열심히 살겠다고 여기저기 기웃대고는 있지만, 과연 제대로 하고 있긴 한걸까 하는 생각.
최근에 지원한 회사의 서류가 떨어지고 있어서 더 그런 생각에 사로잡히곤 한다.
과연 맞는 방향대로 가고 있는걸까.
그래도 생각만 하다가 오랜만에 글로 적으니 어느 정도 해소되는 기분이 든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글쓰기에 게을렀는데 다시 또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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