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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말랭이 일상

내가 쓴 글이 제일 재밌다.

by 무말랭쓰 2023. 7. 21.

자기 자식이 사랑스럽고, 귀엽지 않은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이다.

 

내 자식이 제일 똑똑하고, 제일 예뻐보인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본인들 자녀가 혹시 천재가 아닐 지 한 번쯤은 생각한다고 한다.

 

같은 얘기는 아니지만 글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쓴 글이 제일 재밌다.

 

어디 책에서 봤는데 한 작가는 장시간 비행 시 본인이 쓴 글을 챙겨간다고 했다. 자기가 쓴 글이 제일 재밌다며.

 

그 때만 해도 '저 사람은 작가니까 그럴만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적어도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알 것 같다.

 

그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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