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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말랭이 야구일지

1안타 1볼넷

by 무말랭쓰 2023. 6. 3.

한국 프로야구의 레전드인 양준혁 전 선수는 선수 시절 18년 동안

 

경기에서 안타 하나, 볼넷 하나 받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경기에 임했다고 한다.

 

 

1안타 1볼넷 1삼진.

 

오늘 사회인 야구경기에서 내가 낸 성적이다.

 

사회인 야구를 프로야구에 직접적으로 매칭시킬 수는 없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적이어야 한다.

 

하지만 끝나고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 타석이 삼진이었기 때문이고, 안타 하나 더 치고 싶은 마음에 휘두르지 말아야 할 공을 휘둘렀기 때문이다.

 

나는 자타공인 타격 부문에서 팀의 주축 선수가 아니다.

 

1안타 1볼넷이면 나쁘지 않게 잘 한거다. 득점찬스라고 욕심부린 것이다. 

 

야구에서 자신감은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감과 욕심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역시 야구 어렵다. 그래서 재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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