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말랭이 야구일지

타율 0.667 < 출루율 0.800

by 무말랭쓰 2023. 6. 10.

글을 쓰는 지금 기준 10타석 6타수 4안타, 타율 0.667로 팀 내 타율 1등을 달리고 있다.

 

물론 타율도 좋지만 그보다 마음에 드는 기록은 8할의 출루율이다.

 

기회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출루하는게 중요한데 그걸 잘한다는 증표가 출루율이기 때문이다.

 

격세지감이란 말이 참 실감되는 하루다.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었던 시절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타율과 출루율에서 1등을 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물론 겨우 4경기 10타석뿐이고, 통산 성적으로 보면 29타수 11안타로 타율 0.379의 성적이기 때문에 결코 자만할 수준은 아니지만.

 

생각해보면 타율보다 출루율을 더 좋아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내가 팀 스포츠를 즐기는 이유와 결이 같다.

 

팀에 들어가서 그들과 하나되어 승리를 위해 싸우고 그 안에서 조금이나마 그에 공헌하는 것이 너무 즐겁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건강과 시간의 여유가 허락하는 한 스포츠의 세계에서 빠져나오지는 못할 것 같다.

 

슬쩍 자랑해보는 이번 시즌 성적. 오래 유지될 것 같지 않으니까 최대한 증거를 남겨놔야 한다.

728x90

'무말랭이 야구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계 야유회  (0) 2023.07.30
1안타 1볼넷  (0) 2023.06.03
사회인 야구와 데이터 분석  (0) 2023.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