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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말랭이 여행기/스페인 여행기

스페인 여행기 - 바르셀로나 (2)

by 무말랭쓰 2023. 7. 17.

정신없이 스페인 여행의 첫날을 보내고 이튿날이 밝았다.

 

둘째 날은 기대하던 가우디 투어를 예약해 둔 날이었다.

 

택시타러 가다가 찍은 사진. 대충 찍어도 그림이다.

가우디 투어는 크게 종일 투어와 반일 투어로 나뉜다. 

 

여기서 가족 여행을 준비하는 아들들과 딸들에게 고한다.

 

가우디에 너무 진심이기에 하나도 허투루 할 수 없다 싶은 분들이 아니라면 반일투어를 권한다.

 

우리 역시 부모님의 체력을 고려하여 반일 투어를 했음에도 투어 뒤에 가족 모두 숙소에서 한참 휴식을 취해야 했다.

(반일투어라 해도 아침 8시 20분에 집합해서 13시 20분에 끝나는, 장장 5시간의 코스다.)

 

투어는 <까사 바뜨요 - 까사 밀라 - 구엘 공원 -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코스로 이뤄져 있다.

 

참고로 까사(Casa)는 스페인어로 '집'이란 뜻이다. 까사 밀라는 우리나라 말로 밀라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좌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까사 바뜨요, 까사 밀라 가는 길, 까사 밀라 테라스, 까사 밀라.

까사 밀라 테라스 사진을 보면 미역 같은 해조류를 표현했다고 설명해주셨는데 아무리 봐도 불타버린 흔적으로 보였다.

 

분명히 두 집에 대한 설명과 흥미로운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기억 나는 건 현재 까사 바뜨요는 츄파춥스 창립자가 구매해서 더 이상 바뜨요네 집이 아니라는 사실뿐이다.

(그래서 투어 시작 전에 가이드님께서 츄파춥스 하나씩 나눠주셨다.)

 

자세한 설명들은 기억나지 않지만 가우디의 위대함에 감탄했던 사실만은 또렷이 기억한다.

 

구엘 공원과 사그라다 파밀리아 역시 다녀왔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면 루즈하므로 3편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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