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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말랭이 여행기/스페인 여행기

스페인 여행기 - 바르셀로나 (1)

by 무말랭쓰 2023. 7. 15.

앞서 프롤로그에서 언급한 대로 우리는 바르셀로나 공항으로 입국했다.

 

에티하드 항공을 통해 아부다비에서 경유해서 갔는데 기체가 그리 크지 않아서 그랬는지 다리 공간이 넓지 않아 힘든 편이었다.

그래도 항공뷰는 너무 좋았다.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공항 앞에 늘어서있는 택시 중 하나를 골라 타고 숙소로 향했다.

 

기사 분이 상당히 느긋하게 운전하셔서 '스페인은 택시 기사 분들이 여유 있게 운전하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분이 유독 침착한 성격의 소유자였다는 것을 아는 데는 이틀이면 충분했다)

 

미리 예약해 둔 에어비앤비 숙소에 도착한 우리는 호스트에게 도착했다는 연락을 했으나 아무도 나와있지 않았다.

스페인은 더울거라고 생각해서 얇은 옷 위주로 준비했지만 생각보다 바르셀로나의 날씨는 쌀쌀했다.

에어비앤비 메시지를 통해 계속 연락을 하고 약 한 시간 정도를 더 기다린 끝에야 체크인에 성공할 수 있었다. 

 

비행 여독에 이런 이슈가 겹쳐 예민해지긴 했으나, 가족 여행이고 첫날이니 감정을 추스르고 숙소에 들어갔다.

 

첫날은 장시간의 비행으로 피곤할 것이 자명했기 때문에 별다른 일정을 세워두지 않았다.

 

짐을 풀고 각자 휴식을 취한 뒤에 근처 산책 겸 탐방을 했다.

 

마트, 카페를 찾는 게 주목적이었고 괜찮은 곳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숙소에서 저녁을 해 먹고 다음날 일정을 체크하며, 스페인에서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의 높은 집값을 고려했을 때, 4인 가족이 머물기에 제법 괜찮은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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