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가 그렇겠지만 나 역시 미지의 영역에 진입하기 전에는 항상 정보를 먼저 수집하는 편이다.
정보가 '홍수'처럼 넘쳐난다는 시대에 나름대로 양질의 정보를 얻기 위해 주로 선택하는 방법은 '책'이다.
인터넷상의 글이나 영상에 비해 정보를 얻는 속도가 한참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해당 정보를 생산하는 데 드는 시간도 길기 때문에 정보의 신뢰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래서 자소서 작성이나 면접 전에 관련 책을 읽고 정리해 뒀다.
탈무드에서 물고기를 잡아 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하지 않던가? 나름 물고기 잡는 법을 배웠다고 생각했다.
맞는 말이다. 다만, 하나 간과한 것이 있다.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도 방법만 알고 실행하지 않으면 물고기를 먹을 수 없다.
돌이켜 생각하니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던 것 같다.
책에 나온 방법들을 목차별로 노션에 정리해 두고 방법을 알았다고 뿌듯해는 했지만, 막상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진 않은 것이다.
참 부끄러운 얘기지만 이렇게 공개적인 공간에 자아 성찰을 했으니 조금 더 나은 내가 되리라 기대하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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