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말랭쓰 2023. 12. 10. 10:53

보통의 경우보다 대학을 꽤 오래 다녔다.

 

그 긴 세월 동안 공모전 입상은커녕 나가본 적도 없었다.

 

당시의 나는 공모전이란 것과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지금 하고 있는 에이블스쿨 교육과정에서 공모전을 세 번 나갔다.

 

결국 최근에 한 공모전에서 작게나마 입상도 할 수 있었다.

 

스스로 중심이 잘 잡혀있고, 가야할 길이 명확하다면 혼자여도 괜찮을 수도 있다.

 

난 아쉽게도 그렇지 못한 편이고 주위의 영향을 좀 받는 편이다.

 

이 곳은 공모전에 자연스레 도전하는 분위기고, 팀을 구성하는 것 역시 그리 어렵지 않았다.

 

덕분에 공모전과 담을 쌓고 지내던 내가 수상까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비록 입상하진 못했어도 같이 공모전에 도전해 준 나의 첫 공모전 팀부터 입상에 성공한 이번 동료들까지 

 

나와 함께 해주어 감사할 따름이다.

 

P.S.

에이블스쿨 5기로 들어오실 분들을 위해 한 마디 남기자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스터디에 임하거나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업만 듣기에는 기간과 동료들이 아깝습니다.

 

시상식 후에 먹은 족발이 인생 족발이었다. '만족오향족발'이라는 곳이었는데 시청역 근처에 갈 일 있으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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